자급제폰 싸게 사는법(ft.호갱그만...)

"자급제폰이 도대체 뭘까?"

 

검색창에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통신사에서 구매하는 것과 같은 상품들이 즐비하다. 한국에서는 휴대폰을 구매할 때, 통신사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90%에 달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자급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하지만 최근 갤럭시S21 자급제 구매 비중이 30%에 달하는 등 자급제 시장의 성장이 크게 이루어지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쇼핑(좌-통신사, 우-좌급제)

 

자급제폰 싸게 구매해보자.

우선 자급제폰이란? 아주 간단하다. 통신사의 약정 없이 공기계만 구매한다는 뜻으로, 제조사(삼성스토어, 애플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또한, 중고폰도 자급제폰에 포함된다. 이렇게 휴대폰을 별도로 구매하고 내가 원하는 통신사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자급제폰의 출고가는 출시 후 신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 또한, 할인 시기를 놓치면 구매에 어려움이 있다. 쇼핑몰(오픈마켓)에서의 할인이 기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제 자급제폰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까?

 

1. 사전예약기간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간이다. 삼성, 애플의 모든 제품을 오픈마켓에서 사전예약 기간을 정해두고 8%~18%까지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여 판매한다. 카드 할인을 제공하기도 하며, 현장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 갤럭시 S21 자급제폰은 온라인보다 현장 할인이 더 큰 할인을 해주었다.  아래는 실제 많은 사람이 구매했던 방식이다. 삼성 포인트가 22.3만 원으로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각종 사은품을 중고나라, 당근 마켓을 이용해 손쉽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상품에 대한 혜택가를 적용시켰다. 즉, 온라인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결제가 105만 원
- 삼성 포인트 22.3만
- 상품권 5만 원
- 카톡 플친 5천 원
- 스벅 쿠폰 2장 6천 원
- 버즈 라이브 9만 원
- 워치 할인쿠폰 2만 원
- 핏 2 2만 원
- 무선충전 듀오 2만 원
- 뷰 커버 1만 원
= "실 구매가 59.6만 원에 구매했어요".
(삼성 페이 카드, 머지 포인트 or 이마트 상품권 결제 + 민팃은 제외)
출처: 뽐뿌 - 휴대폰 포럼

물론, 사전예약 기간에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애플의 경우 10%대의 할인으로도 엄청난 할인을 받는 것이다. 그 결과 애플 제품은 중고가가 가장 오래도록 방어가 된다.

 

2. 교육 할인 스토어

애플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별도의 '교육 할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에서도 애플의 교육 할인 스토어와 성격이 같은 '삼성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를 별도로 오픈하였다. 

출처 - 삼성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아쉬운 점은 삼성의 경우 만 18세 ~ 29세로 연령에 제한을 두었다. 반대로 애플의 경우 학생 또는 교직원임을 증빙하면 어렵지 않게 구매가 가능하다. 교육을 받는 연령이 다양한 점을 고려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다만, 애플의 교육 할인 스토어에서는 스마트폰이 없다. 즉, 자급제폰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오픈마켓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맥북과 아이패드 할인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애플교육할인 스토어

3. 오픈마켓과 공식몰

 

공식 론칭(29일)을 시작하고 대부분 할인율이 빠지게 된다. 사전예약 기간 카드 할인은 15%까지 가능했다. 현재는 오픈마켓 기준 12%, 삼성몰 기준 13%+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출처 -11번가(좌), 쿠팡(우)  

 

그러나, 이제 삼성도 자급제폰 구매율이 증가하는 것을 인지하였고, 오픈마켓과 차별화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공식몰에서 별도의 할인을 제공하지 않지만 '묻지 마 환불'이 가능하다. 반대로 삼성은 공식몰 할인을 더욱 강화하였다.

 

 

특히, 갤럭시 S21 구매 후 중고폰을 반납할 경우 감정가+추가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래를 참고하면 좋다.

갤럭시S21 중고폰 추가보상프로그램(ft 민팃)

4. 중고마켓

자급제폰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여 중고시장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1. 통신사에서 '가개통' 휴대폰 (시세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
2. 자급제를 카드로 구매하고 현금화 (매입자료, 카드깡)

우선 '가개통'은 리스크를 동반한다. 휴대폰을 나의 명의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 구매자가 체납 등으로 휴대폰까지 압류당하거나 휴대폰 분실보험을 악용하여, 분실 신고 후 보상처리를 진행할 수 도 있다.

가개통이란? 통신사에서 현금완납 또는 할부로 구매한 휴대폰을 단순 개봉 또는 미개봉 상태로 판매하여 현금화시키는 방법이다. 대부분 '가개통'은 대리점의 실적을 위해 개통하거나, 금융권 대출이 불가한 사람들이 소위 '폰깡, 폰테크'라는 이름으로 '가개통' 한 후 기기만 판매하는 방법이다.

좌(세티즌), 가운데(당근마켓),우(중고나라)

자급제폰이라고 판매하면서, 통신사 로고가 있다면 100% '가개통' 휴대폰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리스크가 따른다.

 

'자급제폰 미개봉'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은 대게 카드깡을 위해 판매하는 것으로 본인이 구매한 가격보다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유는 삼성의 스마트폰은 중고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끝으로.

자급제폰(공기계)을 구매했다면, 이제는 요금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통신사의 5G 요금제는 도를 넘어섰다. 가격, 속도, 안정성, 혜택 모두 LTE 요금제보다 안 좋기 때문에 원래 사용하던 유심을 그대로 교체하여 사용하거나, 알뜰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존 통신사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반드시 선택 약정 1년 재약정을 하고 사용해야 하며, 알뜰폰으로 이동할 경우 무제한 요금제를 33,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이제는 통신사, 대리점에 끌려다니며 휴대폰을 구매하지 말고, 선택적으로 구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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