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터넷 결합상품에 알뜰폰으로 가입하기

LG유플러스, 알뜰폰 결합할인 제공

9월 1일부터 LG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결합할인을 제공합니다. 작년 알뜰폰 가입자에게만 LG유플러스 번호이동 시 혜택을 주었던 것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자사망을 이용하는 LG 알뜰폰 이용자에게 혜택을 더 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는, LG유플러스의 다급함을 볼 수 있습니다. 이유로는 5G 망 구축에 있어 화웨이 장비의 보안 이슈가 발생하였고, 초기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T가 44.9%(약 240만 명), KT가 30.2%(약 162만 명), LG유플러스 24.8%(약 133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LTE 시장에서도 5(SKT) : 3(KT) : 2(LG유플러스)의 점유율을 보였고, 5G 시장에서도 반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마켓팅으로 KT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홈네트워킹, IOT, 넷플릭스 등을 앞세워 인터넷 경쟁에서 소비자에게 선호되고 있으며, 결합할인 혜택을 무기 삼아 인터넷 가입자에게 이동전화 유치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알뜰폰 가입자에게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정책은 통신사 입장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결합할인 대상

알뜰폰 사용자가 가입 가능한 결합상품은 '참 쉬운 가족 결합'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9월 1일 이전 가입자의 경우 결합할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유플러스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와 유플러스의 정보연동이 안되어 결합을 묶을 수 없다고 합니다.

 

즉, SKT, KT의 알뜰폰 고객이 LG 알뜰폰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알뜰폰 고객은 대부분 무약정으로 사용 중이기 때문에 위약금 없이 LG 알뜰폰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기존 가입자에게는 반발을 살만한 정책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결합 가능할 LG 알뜰폰 회사가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LG유플러스와 파트너스 되어있는 회사에 한하여 결합 가입이 가능합니다.

출처 : LG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스

알뜰폰 결합혜택

'참 쉬운 가족 결합'을 간단히 설명하면 인터넷, 구성원 수, 요금제에 따라 할인 혜택이 달라지는 제도입니다. LG 알뜰폰 고객이 '참 쉬운 가족 결합'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유플러스 인터넷을 사용해야 합니다.

 

1인 고객이라면, 100MB 인터넷 이용 시 5,500원, 500MB는 9,900원, 1GB는 13,2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1인 고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혜택입니다. 2인 이상 가족 고객에게는 기존 결합에 알뜰폰 구성원 1명이 추가되면, 모든 유플러스 회선당 440원의 할인을 제공합니다.

 

아쉬운 할인금액이지만 알뜰폰 구성원이 늘어남에 따라 모든 구성원이 추가 할인을 받습니다. 알뜰폰 특성상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요금제 대비 큰 혜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LG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스_알뜰폰 결합 예시

 

1인 가족이라면 추천, 아니라면 글쎄...

1인 가족이라면 통신비를 가장 저렴하게 지불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 더 크지만, 알뜰폰 통신료가 50% 차이가 나기 때문에, 1인 가족이라면 'LG유플러스 인터넷+알뜰폰' 조합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참 쉬운 가족 결합'에서는 알뜰폰 구성원 수가 늘어야만 할인 혜택이 발생하였습니다. 핵가족 시대에서 4인 이상의 가족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모든 가족이 LG유플러스를 사용 중이라면, LG 알뜰폰으로 옮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3회선 가족에 알뜰폰 1회선이 추가되어 4회선을 구성할 경우 총 할인금액은 월 1,760원입니다. 1년이면 21,120원에 해당합니다. 알뜰폰의 경우 통신사를 고집하여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조건이 맞는다면 꼭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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